유자차

09.와인 글래스 다루는 방법 본문

◆요리/와인

09.와인 글래스 다루는 방법

citrontea 2011. 1. 22. 18:52

⊙ 와인 글래스 다루는 방법
   글래스의 형태나 크기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글래스의 청결 상태이다. 특히
   샴페인의 경우는 더욱 깨끗해야 한다. 글래스를 닦을 때는 입구를 잡지 말고
   손으로 부드럽게 감싼 후 천을 깊숙이 넣은 후 광을 내야 한다. 이때 부분에
  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
⊙ 와인 품종에 따른 글래스 선택
   1. 리즐링 글래스
      글래스의 입구가 넓게 퍼지지 않은 잔으로  와인이 입속으로 부드럽게 들
      어 가도록 해 준다.  이 잔은 가볍고 과일향이 강해서  신맛이 많이 나는
      와인에 어울리는 것으로  와인을 혀의 가장 앞쪽인 단맛을 느끼는 부분에
      닿을수 있도록 해 주어서 와인 향과 신맛이 조화를 이루게 해준다. 이 리
      즐링 와인을  입구가 넓은 잔에 마실 경우  리즐링이 입안에 너무나 많이
      퍼져서 무척 시다고 느낄 것이다. 이 잔에 마시는 와인은 리즐링, 쇼비뇽
      블랑, 피노 그라고 등이다.
   2. 샤도네 글래스
      샤도네는 리즐링보다  알코올 도수나 향기가 강한 와인으로 리즐링보다는
      큰 잔에 마셔야 한다.  이 잔은 와인이 혀의 중간 부분에 처음 닿도록 해
      주어서 와인의 모든 성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준다.  샤도네를 리
      즐링 글래스에 넣어 마시면  와인이 처음에 혀의 앞부분에  닿은 후 곧장
      목구멍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쓴맛이 매우 강하게 느껴지며 오크향이 소멸
      된다.  이 잔에 마시는 와인은 알바리노, 버건디 화이트, 샤도네, 애미따
      지 블랑, 피노 블랑, 쇼비뇽 블랑등이다.
   3. 샴페인 글래스
      샴페인의 강한 향기와 풍부함과 조화로움을 입안에 전달시켜 준다.
   4. 버건디 글래스
      일반적으로 레드 와인잔이 화이트 와인잔보다 큰 이유는  탄닌 함량 때문
      이다. 버건디 와인의 경우 산과 탄닌의 함량이 높다.  그러므로 입안에서
      확 퍼지지 않도록 오므라든 글래스로 깊숙이 마시는 게 좋다. 특히 이 글
      래스는 와인의 과일 향과 신맛의 조화를 더욱 완벽하게 해준다.  이 와인
      을 샤도네 글래스에 넣어 마실 경우 신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.  잘못
      된 와인 글래스의 선택으로  버건디 와인이 너무나 시다고 싫어하는 사람
      들이 많이 있다.  이 잔에 마시는 와인은 바바레스코, 바롤로, 버건디 레
      드, 그라나샤, 에미따지 레드, 피노누아, 시라 등이다.
   5. 보르도 글래스
      보르도 와인은 탄닌 성분이 강하므로 혀끝부터 안쪽으로 넓게 퍼질 수 있
      도록 정사각이 적고 볼이 큰 글래스가 좋다. 이 잔은 와인이 혀의 중앙에
      닿게 해 줌으로써 탄닌, 과일향, 신맛의 조화를 이루게 해준다.  이 와인
      은 리즐링 글래스에 넣어 마실 경우  탄닌이 너무 강하게  느껴진다.  이
      잔에 마시는 와인은 보르도 레드, 카베르네 플랑, 카레르네 쇼비뇽, 멜로,
      리오하 등이다.

'◆요리 > 와인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08.와인의 시음 방법  (0) 2011.01.22
07.와인에 대한 짧은 상식  (0) 2011.01.22
06.와인의 보관법  (0) 2011.01.22
05.와인의 조제법  (0) 2011.01.22
04.와인의 이름은 어떻게 지어지는가?  (0) 2011.01.22